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밥의 책상으로의 초대가 어려워진 이후로는 Tiny Desk (Home) Concert라는 이름으로, 각 아티스트들이 본인들의 작은 공간을 꾸려 연주하는 콘텐츠가 업데이트되고 있어요. 또 미국 전역의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을 담아 보내고, 그중 한 명을 추려 무대를 꾸미는 타이니 데스크 콘테스트, 며칠간 관객들에게 관람 가능한 티켓을 판매하고 라이브 스트리밍을 송출하는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유형으로의 콘텐츠 확장을 꾀하고 있죠.

2017년 한국의 퓨전 국악 그룹, 씽씽이 처음으로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의 무대에 섰어요. 저도 이 영상을 계기로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를 알게 되었고요. K-POP 장르로는 BTS가 처음으로 출연하였고 이후 밴드 고래야, 잠비나이, 악단광칠 그리고 바로 얼마 전엔 pH-1과 오드리누나가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영상에 출연했어요.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의 섭외 ‘룰’은 지명도 같은 특정한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NPR Music’의 동료가 좋아하는 뮤지션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트렌디한 팝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을 가진 NPR Music 구성원들이 선정한 여러 문화권의 음악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지난 소식지에서 은배 관리소장님이 뮤직 페스티벌에 도전해 보신다고 하셨는데, 저도 얼마 전 코로나 이후 첫 페스티벌을 다녀왔어요! 너무나 뜨거운 햇살에 정말 기절할 뻔했답니다.😖 야외 활동을 즐길 계획이신 입주민 여러분들은 모두 더위 조심하시고, 자외선 차단도 잊지 마세요! 😎